영아기는 인간의 성장발달이 빠르게 일어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이때의 개인은 인지적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 인간관계적 발달의 기초를 형성하며 인간 발달의 어느 시기보다 다양하고 많은 학습을 경험하며 이러한 영아기의 개인들은 전적으로 양육자에게 의존하여 욕구나 필요를 충족할 뿐 아니라 환경적인 영향을 매우 크게 받기도 하므로 주 양육자인 부모는 영아의 발달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상응하는 행동 및 교육을 실행해야 하는데 영아의 발달 수준에 맞는 보호와 자극이 제공될 경우 영아는 최적의 발달을 이룰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발달지체 또는 결손이 발생할 수도 있는 바 중요 요건 중 엄마와의 관계가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연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영아는 부모와 가족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회 공동체에서 공유되는 가치와 규범을 습득하고 가치와 규범에 대한 습득은 사회화의 초기 단계로 영아는 공동체 구성원들과 사회적으로 소통할 뿐만 아니라 기쁨 슬픔 친근함 등 타인에 대한 정서를 표현함으로써 대인관계를 형성해 나가며 즉 영아기는 관계성과 정서 성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관계성과 정서발달은 상호작용적 요소 또는 내면적 요소로 기본적인 개념에는 차이가 있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자기중심적 사고를 수정하고 타인의 감정 생각 관점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정서발달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필수적이고 다시 말해 영아의 사회정서발달은 사회적 능력과 정서적 능력의 밀접한 관계에서 나온 개념으로 관계 속에서 필요한 목표를 달성하고 상호 이해를 전제로 한 사회적 교류를 수행하는 데 갖추어져야 할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정서발달은 사회적 능력과 정서적 능력으로 구분되며 사회적 능력은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획득해나가는 능력을 말하는데 정서 능력은 생애 초기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 요인을 의미하며 이러한 정서는 공포 불안 분노 등 여러 형태의 심리적 반응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반응들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기쁨 환희 열정과 같은 긍정적 정서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는 토대로 작용하지만 슬픔 우울 분노 등의 부정적 정서는 상대방과의 대립과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대인관계 전반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종합해봤을 때 사회정서발달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지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삶을 영유할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토대가 됩니다

특히 영아기 사회정서발달은 사회화와 같이 성인이 된 이후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를 통한 행동적 차원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비도덕적이거나 범죄적 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이미 수많은 연구에서 영아 사회정서발달을 주요 변인으로 논의해왔다는 점은 사회정서발달이 영아 관련 연구의 중요한 과제임을 증명하며 다만 상당수의 연구가 사회정서발달을 관계성과 정서 등으로 구분한 별도의 영향력을 검증해왔다는 점에서 관계성과 정서의 개념을 통합하고 명료화시킨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영아의 관계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도출하여 영아의 관계 정서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학문적ㆍ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고 구체적으로 사회정서발달의 선행요인으로서 어머니의 심리적 건강과 모-아 수면 문제가 영아의 인간관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고 어머니의 심리적 건강이 인간관계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서 모-아 애착과 모-아 상호작용의 매개 효과가 나타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고 마지막으로 모-아 수면 문제가 모-아 애착과 모-아 상호작용을 매개로 영아의 인간관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2세의 영아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했는데 어머니의 심리적 건강은 영아의 인간관계발달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즉 어머니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낮을수록 불안과 우울 정도가 높을수록 영아의 인간관계 발달이 낮은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어머니와 영아의 수면 문제는 영아 인간관계 발달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이는 어머니와 영아의 수면 문제가 클수록 영아 인간관계 발달 수준이 낮아짐을 의미하며 어머니의 심리적 건강이 영아의 인간관계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서 모-아 애착의 매개 효과가 발견되었는즉 다시 말해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어머니를 둔 영아들은 부모와의 애착 수준이 낮고 나아가 인간관계 발달을 저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어머니의 심리적 건강은 모-아 상호작용을 매개로 영아 인간관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즉 어머니의 심리적 건강이 좋지 않을수록 모-아 상호작용 수준이 낮으며 이것이 영아 인간관계발달을 감소시키고 있음을 의미하며 모-아 수면 문제가 영아 인간관계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서 모-아 애착의 매개 효과가 나타났고 이는 어머니의 수면 문제가 심각할수록 영아의 수면 문제가 클수록 모-아 애착은 낮고 나아가 영아 인간관계 발달 수준까지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마지막으로 모-아 수면 문제는 모-아 상호작용을 매개로 영아 인간관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즉 모-아 수면 문제가 심각할수록 모-아 상호작용 수준이 낮고 이것이 영아 인간관계 발달에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종합해봤을 때 어머니의 심리적 건강과 모-아 수면 문제는 영아 사회정서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모-아 애착과 모-아 상호작용이 독립변인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자녀 양육 환경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고 다양한 차원에서의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하겠고 일련의 결과들은 자녀 양육 및 자녀의 발달에 관한 후속 연구의 이론적 근거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실제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보여줌으로써 어머니의 심리적ㆍ신체적 문제 해소를 위한 사회적 대안을 생산하는 데 참고하여 아이도 엄마도 잘 자며 또 심리적 측면까지 만족하는 문화가 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