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는 가정 이외의 사회적 맥락에서 신체 심리·정서 인지 사회적으로 다양한 변화에 직면하며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과업을 달성해나가는 중요한 시기이고 이러한 중대한 과도기는 개인적 또는 대인 및 사회적 문제와 결부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예로는 자아 정체감의 혼란 부모 및 또래와의 갈등 학업 스트레스 진로 불안 경제적 빈곤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유해한 환경 노출 등이 있고 이것을 부추기는 원인 중에 자는 것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상대적으로 자기 통제력 및 정서와 인지의 조절 능력과 같은 대처기술 부족과 감정적 자극에 따른 즉각적인 보상에 이끌리는 특성 등으로 인해 문제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우울과 불안 사회적 위축 등과 같은 내재적인 문제와 더불어 공격성 비행과 같은 외현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청소년의 문제행동은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달을 저해시킬 뿐만 아니라 달성되어야 할 과업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성인기까지 부적응적인 영향이 지속할 수 있으므로 그 예방 및 개입이 매우 중요하고 앞서 이야기했듯 최근 청소년기 문제행동을 유발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잠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부족한 잠은 과체중과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체의 기능을 떨어트리고 더 잦은 병원 방문을 초래할 수 있고 불충분한 잠으로 인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규제할 수 있는 힘을 획득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전두엽 기능 차원에서 주의력 및 집중력 부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동적인 규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충분하지 못한 잠과 낮은 질로 인해 신체 심리·정서 인지적인 차원의 문제는 우울 불안 사회적 위축 공격성 비행과 같은 청소년 문제행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유미애 강나경 이혜진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습관이 좋을수록 문제행동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잠의 질이 좋다고 응답한 군이 잠의 질이 나쁘다고 응답한 군보다 문제행동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낮은 잠의 질을 보인 청소년은 걱정과 우울 규칙 위반 정도가 높았으며 적은 잠의 시간은 우울과 음주 행위 물질 남용 무단결석과 같은 문제행동을 증가시켰고 하지만 이와 같은 연구들은 청소년의 잠이 청소년기 문제행동을 단편적으로만 설명할 수 있을 뿐 그 과정에서 어떠한 중간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며 앞서 살펴보았듯이 잠의 발달적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영역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고려해볼 때 특히 신체 정서 인지 사회적으로 중요한 발달적 과도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잠의 중요성은 명백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실시된 제1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전체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63시간이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중학교 1학년은 63시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은 55시간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상대적으로 여자 청소년들은 주중 6시간의 평균 수면시간을 보이는데 이는 여자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남자 청소년들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인 66시간보다 06시간 덜 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와 같은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은 미국 수면 연구재단의 권고에 따른 청소년들의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보다 30분~1시간 30분이 부족한 수준이며 이와 같은 경향성은 7년 동안 추적된 종단적인 연구결과와도 맥을 같이 하며 한 차원 발전된 고찰을 위해 청소년기 수면이 문제행동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추가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자세히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기 통제력입니다
청소년기 뇌의 성장은 매우 중요한데 뇌의 성숙도는 의사결정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만족 지연 및 자기 통제력 지표를 통해 알 수 있고 이와 같은 자기 통제력은 잠과 깊은 관련성을 지닌다는 연구가 최근 증가하고 있고 충분한 잠의 양과 높은 잠의 질이 사회적 맥락이 확장되는 청소년기에 중요한 사회적 지지를 유도하는 자원으로써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에 관한 추가적인 선행연구로서 영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한 배정인에 따르면 영아의 수면 문제는 모아의 애착 수준을 감소시키고 이는 영아의 문제행동을 유발하였고 이는 영아의 수면 문제로 인하여 모의 신체적 또는 심리적 자원의 감소와 관련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모는 영아에 대한 긍정적인 상호작용 및 충분한 사회적 지지를 주지 못하고 불안정한 애착과 부정적인 정서적 교류를 증가시켜 이와 같은 모에 의해 양육을 받은 영아는 문제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영아 및 아동과는 다르게 청소년기는 가정 안에서 부모와의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맥락이 확장되는 시기이고 이에 따라 가족 구성원과 더불어 친구 또는 교사 지역사회 등의 사회적 지지 차원에서 잠의 영향력은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와 같은 영아 및 아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론해보았을 때 청소년기 잠은 영유아기 수면보다 더욱더 사회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으며 청소년들이 사회적 지지를 끌어내고 다양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친 사회적 행동을 통한 긍정적이고 체계적인 정서 교류와 사교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적정한 수면시간과 높은 수면의 질이 확보될 필요성을 주장하며 종합하여 살펴보면 문제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적정한 수면의 양과 상대적인 수면의 질을 높일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육과 상담적 관점에서 청소년기 수면과 문제행동 간 자기 통제력과 사회적 지지를 함께 고려하여 고찰할 필요성이 있으며 결국 잘 자고 잘 먹고 하는 기초적인 생활권의 보장이 쉽게 이루어지게 되었을 때 학생들의 자는걸 넘어서 삶의 질 자체가 향상되지는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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