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성적이 오르려면 오히려 잠을 자야된다고?
수면의 리듬이나 질 양 등은 각각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는 게 어쩔 수가 없는 현실인 게 왜냐하면 사람은 백인이면 백색이고 천인이면 천 색이며 만인이면 만인이기에 체력 수준 환경 수준 신체의 조건 수준이 다 다를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나 성적이라는 것과 수면이라는 것의 상관관계라는 것이 유의미할 수 밖에는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Ekirch는 At day's close: Night in times past에서 전기의 보급으로 많은 일터가 밤낮없이 가동되며 가정에서도 늦게까지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전통사회와는 다른 생활패턴으로 사람들의 수면습관이 바뀌고 있다고 했고 많은 사람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교제하고 TV와 영화를 보며 야식을 먹고 거리의 불빛과 네온사인은 새벽이 돼서야 꺼지며 이로 인해 현대인은 밤늦게까지 불빛과 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늦게 자게 되고 수면부족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고 수면은 낮 동안의 두뇌 기능과 신체의 물질대사 심혈관 호흡 면역 체온조절 성장호르몬 분비 등 성장과 건강에 필수적이며 또한 정서적 기능뿐만 아니라 학습과 기억의 강화를 포함하여 인지적 심리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끼치며 인지과학에서 인간의 정보처리를 컴퓨터에 비유하듯이 Orzech는 인간의 뇌와 몸은 다음날을 위해 활동정지가 필요하고 수면을 통해 다음날 다시 시작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으로 비유하였고 그러므로 충분한 수면은 일상의 인지적 기능 정서적 상호작용 및 복잡한 업무수행을 향상한다고 할 수 있고 유아의 평균 수면 권장시간은 13~14시간 5~10세의 아동은 10~11시간 청소년은 85시간으로 뇌의 발달이 활발한 연령일수록 자는 시간 이상 대적으로 많은 것은 수면이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발달이론에 따르면 청소년기는 신체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뇌구조에 큰 변화를 보여 기능적으로도 효율성이 증대되며 단기와 장기기억 저장의 향상 학습방략의 사용 선택적 집중 메타인지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발달하게 되며 또한 청소년은 그들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평가하는 사회 심리적 변화를 경험하며 이 중요한 변화를 겪는 시기에 그들에게 필요한 수면의 양은 약 9시간 정도 되고 청소년의 수면부족은 수면 필요량이 감소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리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 등에서 비롯되며 예를 들면 체온 호르몬 등의 일주기 리듬처럼 인간의 수면 일주기 리듬도 24시간을 주기로 변하는 현상 학교 등교시간이 빨라짐에 따른 수면시간의 부족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밤에 활동을 늦게까지 하는 경향에 따라 취침시간이 점점 늦어지게 되고 따라서 수면시간이 감소하게 되며 그 결과 수면습관이 불규칙해지고 앞에서 언급한 그런 생리적 사회문화적 요인들로 인한 수면 부족 현상은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심각한데 실제로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24분 5시간 42분 5시간 47분 등으로 보고되었고 이런 평균 수면 시간은 미국 국립 수면 재단에서 발표한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인 8시간 30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오늘날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주요 문제로 정서장애 중등학교의 중도 탈락 비행 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수면부족으로도 행동장애수업시간에 졸음 증가 성적 저조 사고확률 증가의 문제를 겪게 되며 이스라엘의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Epstein Chillag 및 Lavie에 의하면 총 수면 량이 적은 학생은 낮 동안의 피로가 심하고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우며 수업 중에 졸음이 심하였고 또 다른 문제로 지속적인 수면문제는 학습장애를 유발하고 불충분한 수면은 기억기능을 저하시켜 인지 수행능력을 저하시키며 저녁형인 청소년 학생들의 경우 학업 수행능력이 더 낮았고 문선모는 대학 입학에 대한 지나친 압력 자녀의 지적 활동 강조 더 많은 숙제를 요구 자녀의 건전한 자아상을 손상 부모의 야망을 자녀에게 투사 자녀로 하여금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보다는 학업성취에 더 가치를 두게 하는 부모의 교육관은 청소년에게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하였고 우리나라의 많은 고등학생들은 대학입시로 인해 높은 경쟁률과 부모의 기대 및 사회적 압박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심하게 겪고 있는 실정이고 또한 학교 정규수업 후에 야간 자율학습이나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많아지고 있고 이런 현상들은 고등학생의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되며 우리나라에서 1457명의 초 ·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Yang 등의 연구에 의하면 고학년으로 갈수록 졸음 수면 문제행동 우울 저녁형 선호도가 더 높다는 결과가 있고 성적 하위 학생들과 성적 상위 학생들의 주중과 주말의 총 수면 시간 차이는 모두 2시간 이상으로 미국 국립 수면 재단이 규정하는 sleep debt이라 할 수 있습니다
Sleep debt은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해 누적된 영향으로 sleep debt면빚이 크면 정신적 신체적 피로를 가져온다고 하며 두 그룹 모두 주말의 긴 수면시간은 주중의 불충분한 수면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고 이와 같은 주중과 주말의 큰 수면습관 차이는 학생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고 한 사람의 수면습관을 다시 조정하는 데에는 며칠 또는 그 이상이 걸리며 그 기간 동안 당사자는 피로 심한 감정 기복 주의집중 곤란 등을 겪게 되며 수면문제의 경우 성적 하위 학생들이 성적 상위 학생들보다 졸음과 수면기상 문제가 더 많았으며 이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하는바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공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 자줘야 하는 것이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